경기 군포시가 갑진년 새해부터 80·90·100세 어르신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 해 4월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대한 보건복지부 승인을 마친 후 군포시 노인복지 문화지원 조례를 개정해 어르신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며 1회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대상은 군포시에 1년 이상 연속거주 중인 80세(44년생), 90세(34년생), 100세(24년생) 어르신으로,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관할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본인계좌로 지급된다.
대상자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모든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하고, 본인이 직접 가지 않아도 가족이나 보호자 등에게 위임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장수축하금 지급 외 맞춤형 돌봄 서비스, 어르신 일자리 사업, 경로식당 운영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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