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한 비대위원장을 살해 예고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2일 오후 9시 40분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동훈 이XX, 내일 광주경찰청 오면 XX다. 한타까리 합시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한 비대위원장은 4일 광주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에 광산경찰서는 광주 광산구 자택에 머무르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보고 열이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특정 당적을 가진 당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이어가던 중 60대 남성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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