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파트너스는 지난 1일부로 스페셜 시튜에이션스(Special Situations) 한국투자 총괄 문주호 전무를 ‘파트너 겸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MBK 파트너스에 따르면 문 파트너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홍콩사무소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해 이후 골드만삭스 서울사무소, 제이피모간(JP Morgan) 서울사무소 그리고 H&Q Korea를 거친 후 지난 2018년 MBK 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이하, MBKP SS)에 합류했다.
또한 문 파트너는 bhc와 메가존클라우드, SK온 등 MBKP SS의 국내 주요 투자활동에 핵심 운용역으로 참여해 거래를 주도한 바 있다.
이밖에도 문 파트너는 앞으로 MBKP SS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투자심의위원회의 멤버로 투자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MBK 파트너스는 전했다.
이 때문일까. MBK 파트너스가 문 파트너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이와 관련,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은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의 국내 투자 부문이 짧은 시기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에는 문주호 파트너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문주호 파트너의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MBK 파트너스는 운용 자산 규모가 미화 300억 달러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운용사 중 하나이다.
현재 MBK 파트너스는 바이아웃과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의 두 가지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과 일본, 한국 등 동북 아시아 3개국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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