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는 지난 2일 군경묘지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갑진년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군경묘지 참배 후 군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지혜를 발휘하여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욱 더 민생을 살피고 소통과 화합의 의정활동에 힘쓰는 강한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일 의장은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온 한해였다. 특히 우리 새만금 관할권 문제, 새만금 예산 삭감 문제들은 군산시의 큰 어려움이었지만 우리 23명의 시의원 모두가 똘똘 뭉쳐 우리 군산과 시민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임해왔다”고 했다.
이어 “어떤 마음, 어떤 자세로 우리 군산시를 발전시킬지 군산시민에 대한 이 사명감은 결국 지난 세월을 뒤돌아봤을 때 군산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김제의 관할권 강경대응 예고 등 많은 어려움이 우리 앞에 있겠지만 지난 종무식 때도 혼신을 다해서 새만금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듯이 올해는 더 열심히, 더 뜨겁게 청룡의 기상을 가슴에 품고 온전하게 마음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군산을 만들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1월 제26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정례회 2번, 임시회 7회 등 총 109일간의 의사 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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