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중앙도서관 1층 어린이책마루에 이용객들을 위한 지능형 안내 로봇을 설치하고 오는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능형 안내 로봇은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주요 시설 안내, 방문객 길 안내, 음성 인식 기반 대화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 로봇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이용·도서 위치 안내, 프로그램 정보 전달 등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운영할 다양한 행사에 안내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9일부터 15일까지 중앙도서관 안내 로봇의 이름을 공모한다. 의왕시의 특색을 담은 로봇의 이름을 작명해 QR로 연결하거나, 중앙도서관 홈페이지(공지사항)를 확인 후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지능형 안내 로봇 도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끌어내기 위한 도서관의 노력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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