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STX 대표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행력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STX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와 수출 규제 조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니켈 사업을 위한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해운 부문 인적분할,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디지털 플랫폼 TrollyGo 론칭, 유상증자 성공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올해 경영환경도 지난해 못지 않게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존 포트폴리오의 실행력을 높일 것을 주문하며, 2024년 핵심 경영 키워드로 ▲이차전지 ▲친환경 ▲디지털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니켈, 리튬 등 2차전지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우드펠릿 등 친환경 자원 사업도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트롤리고(TrollyGo)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한 만큼 실행력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