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 강진, 사망자 최소 64명…구조 난항에 인명 피해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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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01-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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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7명 늘고 부상자 370명 기록

지진 구조 작업 펼치는 日 자위대원들
    와지마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위대원들이 2일 지진으로 무너진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의 주택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이날 오후 1시까지 최소 30명이 숨졌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 제공
지진 구조 작업 펼치는 日 자위대원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4명까지 늘어났다.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은 3일(현지시간) 이시카와현과 와지마(輪島)시 당국 발표를 종합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강진 사망자가 6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발표보다 7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사망자는 와지마시 31명, 스즈(珠洲)시 22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부상자도 늘고 있다. 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총 370명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이 총 304명으로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현재 건물 잔해에 고립된 사람이 많아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나나오시, 아나미즈초, 노토초 등에서 60명이 고립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와지마시 등은 아직 고립 상황을 조사 중이다. 

재산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3만38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최소 9만5000가구가 단수를 겪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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