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추억을 품은 느린 우체통 엽서 발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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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4-01-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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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들이 발송될 엽서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들이 발송될 엽서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 엽서 총 1만1553통(국내 1만1470통, 해외 83통)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위치한 느린 우체통은 지난 2015년부터 누구나 무료로 작성해 매년 두 차례 국내외로 발송해 9년 간 누적 발송 건수가 10만여 통에 이른다.
 
이번에 발송된 엽서는 경북의 주요 명소인 청도읍성, 고령 지산동 고분군, 청송 주왕산, 성주 성밖숲 맥문동 등 경북이 자랑하는 멋과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한편 안동문화관광단지도 느린 우체통을 백일홍 군락지와 유교랜드 2곳에 설치해 2016년도부터 8년 간 1만여 통의 엽서를 보내고 있다.
 
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보문과 안동관광단지를 찾아주신 관광객들께 감사드리며 느린 우체통 엽서를 통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여행의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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