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 "백년 기업 성장을 위한 재도약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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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4-01-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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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 3일 판고 신사옥에서 시무식 개최

3일 경기 파주 신사옥에서 진행된 시무식을 마친 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송종화 부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3일 경기 파주 신사옥에서 진행된 시무식을 마친 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과 송종화 부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처럼 백년 기업을 향해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갑진년 새해를 맞아 경기 판교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 행사를 가졌다. 

권 회장은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를 올해의 키워드로, '지속적 경영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가속화'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상생 기반의 국내 가맹 사업구조와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모든 단계에서 '품질주의'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 아울러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해 시대와 고객의 요구에 적극 응답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교촌은 올해 상반기 판교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함에 따라, 판교 사옥을 제2의 도약을 위한 허브 공간으로 삼고 '백년 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권 회장은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조급하게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심과 정성이라는 두 주춧돌 위에 임직원, 가맹점주들의 수고와 고객들의 사랑으로 한 땀 한 땀 쌓아 올린 판교 신사옥에서 어느 해보다 값진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냅시다"라고 임직원을 독려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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