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행복재단이 새해를 맞이해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기아 현황이 가장 심각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영양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이 될 예정이다.
컨선월드와이드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GHI)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몇 년간 기아 지수가 높은 국가다. 지난 2023년에는 데이터를 수집한 125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이형우 마이다스행복재단 이사장은 "기아로 고통받는 이웃 나라의 어려움을 접하고 도움을 줘야만 했다"면서 "마이다스행복재단은 '최대 다수의 최소 고통'이라는 재단의 가치 아래 도움이 시급한 지역과 사람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다스 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자인원 등)은 글로벌 IT기업으로 '나눔은 세상에 대한 책임'이라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마이다스행복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컨선월드와이드에는 파키스탄 대홍수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해 급성 영양실조 및 수인성 질병 환자와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했다.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대표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최극빈 국가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기아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주신 마이다스행복재단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 세계에는 아직도 생명의 최전선에서 기아와 맞서 싸우고 있는 70억명의 인구가 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이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선월드와이드는 1968년에 설립된 국제인도주의단체다. 전 세계 극빈 문제 해결과 기아 종식을 위해 56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25개의 최빈국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튀르키예 지진 및 수단 내전에도 인도적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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