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점검이 당초 오는 15일부터 실시 예정이었으나 지진해일 대비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3일부터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오늘 동해시 묵호지역을 시작으로 동해안 지역 전체 점검에 들어갔다.
동해시 묵호지역은 지난 1일 일본 도야마현 지진 발생에 따라 국내 최대 높이(85cm)의 지진해일이 관측된 지역이라 첫 점검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행안부는 오는 11일 동해안 22개 지자체의 부단체장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진해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지진해일 대응 체계, 지진해일 위험지구 관리 등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대응 역량을 제고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진해일 대응체계를 점검하여 미비점을 보완하고 교육·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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