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최상목 "부동산 PF, 금융회사 영업방식·채무관리 숙고·보완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서 기자
입력 2024-01-03 16: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범금융 신년 인사회 신년사…"혁신과 연대가 핵심일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3일 "최근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를 둘러싼 우려들과 관련해 지금까지 금융회사들의 영업방식과 채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하고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연대는 리스크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확충과 올해부터 시행하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례를 찾기 힘든 복합위기 상황에서 위기 극복에 노력한 결과 경제지표가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회복의 속도를 앞당기고 온기가 민생의 전 분야에 빠르고 고르게 퍼지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끊임없는 혁신 속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배려하는 연대의 정신이 함께 해야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지속 가능성이 담보된다. 혁신과 연대가 핵심"이라며 "혁신과 연대의 중심은 이 자리에 계신 금융인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 벤처·창업 활성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등 혁신 생태계를 받쳐주는 후원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융 스스로가 민간과 시장중심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주실 것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역대 최대인 총 570조원의 정책금융 공급을 통해 금융권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은행권이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감사를 표한 최 부총리는 "민간·시장 중심의 경제체제가 지속가능하려면 경제주체들의 연대가 버팀목이 되어야한다. 금융인 여러분의 선도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빠른 시일 내에 상생금융 지원방안이 체감도 높게 실행되기를 바란다. 제2금융권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 3000억원을 투입해 이자환급 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