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파주상담소에서 진행된 파주시 장애인복지팀장과 민원인과의 면담에서 민원인은 “장애가 있지만 장애인 일자리 외 일반 채용의 경우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지원하는데, 매번 ‘일을 할 수 있겠냐’는 반문을 듣게 된다”며 “채용공고에는 장애인 우대라는 문구가 있지만 결과는 매번 그렇지 않아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파주시 장애인복지팀장은 파주시의 경우 지난해 142명의 장애인을 고용했고 매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고용 주체가 시가 아닌 개별 채용 내용을 모두 검수하고 제재할 수는 없지만, 지원 및 채용 과정에서 차별이나 불합리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찰하고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 조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제공도 복지의 일환이기 때문에 장애 등급별 세부 지원 가능 여부를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자리에 지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치 있는 도전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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