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 암살당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추모식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도시 케르만에서 진행된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추념 행사에서 폭발이 두 번 연달아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추모객 15명 등 인원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당국은 이번 폭발이 가스로 인한 사고인지, 테러 공격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을 이끈 인물로, 지난 2020년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나오다 미군의 드론 폭격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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