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71), 양희경(69) 자매가 모친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양희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양희은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과거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엄마가 떠나셨다"고 밝혔다. 양희은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이제는 더 이상 엄마가 안 계신 집. 울타리 없이 허전하기만 하네. 안녕 엄마"라는 글과 함께 하늘로 떠난 어머니를 추억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MBN '당신이 참 좋다'에서 양희은은 어머니가 몇년 전 치매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어머니는 양희은에 "너는 나한테 태어나서 아주 고맙기도 하지만 정말 미안하기도 하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희은·양희경 자매의 어머니인 고(故) 윤순모 여사는 지난해 10월 27일 열린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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