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슈퍼컵을 가져오고 싶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행복하고 우승해 기쁘다."
이강인이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한 후 '프라임 비디오 프랑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뛴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동료들에게 많은 걸 배우려고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경기 전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며 "항상 팀을 도우려고 하고 좋은 선수들로부터 배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에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PSG는 이날 오전 4시 45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에 2-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 슈퍼컵은 프랑스 축구연맹이 주최하는 경기다. PSG는 이날까지 포함해 총 12회로 최다 우승팀이 됐다. 지난해 7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이적한 이강인은 입단 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공식 MVP에 선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