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유림 관계자들이 무인예초장비예초로봇 2대를 시범 도입구매해 우선적으로 도시숲 등 다중이용시설과 국유임도431km를 대상으로 예초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양양국유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04/20240104120911381583.jpg)
4일 양양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 등으로 예초작업 지원자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 선제적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무인예초장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현장에서 기기 작동검사와 심의회를 통해 장비의 성능(적합성)을 검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궤도형 예초로봇(1.3m×1.1m×0.6m/215kg)은 주행(속도 4km/h/경사 45˚/22마력), 예초작업(속도․높이 조절) 등을 누구나 쉽게 무선 리모컨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한 농림용 예초기이다.
기존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 1일기준 1인당 100~150m 제초작업이 가능했으나, 이번 장비도입으로 1인당 2000~3000m 제초작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방식보다 노동력(체력소모)은 적게 들면서 예초 작업량은 20배 이상 높아지는 등 작업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선 리모컨으로 원거리 작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안전거리 확보로 예초날 베임, 돌 튕김으로 인한 부상, 독충(벌) 쏘임, 여름철 열사병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예초장비 도입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예초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열악한 작업 현장은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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