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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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1-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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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지스밸리와 배송센터 사업 실시협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김필립 로지스밸리 인천에어포트GDC 대표가 실시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약 40만 톤(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배송센터(GDC)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로지스밸리 인천에어포트GDC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신규 글로벌 배송센터 사업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로지스밸리 인천에어포트GDC는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인 하나로TNS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전문기업 로지스밸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지스밸리는 약 73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A2용지(1만9707.5㎡)에 지상 4층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를 건설·운영한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고객의 주문이 예상되는 해외 물품을 국내에 반입·보관 후 해외고객 주문 시 해당 물품을 재수출하는 시설이다. 최근 국경 간 전자상거래 증가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로지스밸리의 글로벌 배송센터는 첨단 자동화 설비,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주문·배송·정보통신기술 등 부가가치 물류 기능이 적용된 물류창고), 해상-항공 연계운송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배송센터는 오는 2026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는 글로벌 배송센터 건설·운영 과정에서 약 500명의 신규 고용 창출, 연간 약 40만t(2040년 예상치 기준)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에 신규 유치한 글로벌 배송센터는 다양한 신 성장화물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천공항의 미래 물류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우수한 물류기업을 적극 유치해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 물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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