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경영 위기 어업인 경영 안정 지원, 첨단 양식 기반 확충 및 수산 자원 조성 관리, 체계적인 어업 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연근해 어업 실현, 우수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한 수산물 유통망 구축,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어촌 만들기를 5대 중점 전략으로 수립했다.
먼저 경영 위기 어업인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외국인 선원 도입비 지원, 어가 경영 안정 자금 이차보전, 청년 어업인 영어 정착 지원, 연안어업 구조 조정 등에 18억원을 지원해 갈수록 심화되는 어촌의 인력 난을 해소하고, 수산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체계적 연안어업 구조 조정으로 지속 가능한 조업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첨단 양식 기반 확충 및 수산 자원 조성 관리를 위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연안해조장 조성,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 등에 146억원을 투입한다.
어선 장비 지원, 어업용 유류비 지원,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사업 등 체계적인 어업 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연근해 어업 실현에도 35억원을 투입해 어업인의 민생 지원과 불법 조업 지도·단속, 해난 사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
우수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한 수산물 유통망 구축을 위해 29억원을 수산물 산지 가공 시설, 수산물 유통가공업 활성화, 새싹 기업 도약 지원 사업에 투입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 유통망 구축, 우수한 신규 수산물가공업체 지원, 우수 수산물 축제 및 소비 촉진 행사 추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힘쓴다.
살기 좋은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지방 어항·소규모 어항, 수산 기반 시설에 106억 원을 투입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수산 시설 기반 조성을 위해 차기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수산 자원 감소로 경영 위기에 처한 어업인들과 지역 경기 회복, 고용 창출을 위해 신속 발주가 가능한 사업은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지난해 어족 자원 감소로 어려운 환경에 처했던 어업인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수산 시책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풍요롭고 살고 싶은 어촌, 지속 가능한 수산 기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포항수협과 구룡포수협에서 ‘2024년 수산 시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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