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공개 최고위에서 총 15명으로 구성된 공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 심사를 하기 위해 외부 인사 중심으로 공관위원을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공관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임명된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다. 부위원장에는 조정식 사무총장, 간사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 여성 및 청년 몫으로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박지희 변호사, 최정민 변호사가 선임됐다.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은 노동 몫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박병영 좋은정책포럼 대표,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변호사도 공관위원으로 참여한다.
강 대변인은 "당연직을 제외하고는 현역 의원을 최소화했다"며 "외부위원들이 22대 국회에서 일할 후보를 선출함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으로 자격 심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관위원 명단은 이재명 대표가 결재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결재 시기는 지난 1일이다"라며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의를 거쳤다. 병상 결재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공관위원에 많이 들어가서 공천 논란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우려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 관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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