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우회, 신년 인사회·제11회 교우회학술상 시상식 개최

승명호 교우회장(왼쪽 세번째), 김동원 총장(왼쪽 네번째) 등이 5일 '2024 신년인사회 및 제11회 교우회 학수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창립 117주년을 맞아 '2024 신년 인사회 및 제11회 교우회학술상 시상식'을 5일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승명호 교우회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비롯해 고려대 졸업생, 교무위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승 교우회장은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앞둔 올해는 모교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국내 및 해외 교우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 업적이 탁월한 교수에게 교우회가 수여하는 '제11회 교우회 학술상'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인문사회부문에 이상민 교육학과 교수와 정세훈 미디어학부 교수, 자연이공부문에 배연재 환경생태공학부 교수와 심상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이헌 신소재공학부 교수, 보건의약부문에 서재홍·함병주 의과대학 교수 등 총 7명이다. 이들에게는 각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교우회는 지난 2014년 국내 대학 동창회 사상 최초로 모교 교수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학술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교우회 학술상을 제정해 신년 인사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상 인원을 기존 3명에서 7명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