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최근 대학생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12만원 가량의 비교적 저렴한 원피스를 입어 이목을 끌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사장이 지난 4일 착용한 투피스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이며, 가격은 11만9700원이다.
이 사장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두을장학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만났다.
이날 이 사장이 입은 투피스는 회색 톤이며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었다. 허리 벨트, H라인 치마가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해당 제품의 브랜드는 드라마에서 여배우들 출연 의상으로 종종 쓰여 화제가 되고는 했다.
이 사장은 재계 패셔니스타로 알려져 외부 일정이 노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의 결혼식 하객룩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이 사장이 들었던 가방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품절 대란을 겪었다. 이 가방은 프랑스 브랜드의 제품으로 75만원에 판매됐다.
이 사장은 그간 명품과 디자이너 브랜드를 넘나들며 패션 센스를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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