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유 급식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초·중·고 모든 학생이며 지원 대상 규모는 13개 학교 958명이다.
이들 학생에게는 등교일과 휴일, 방학 기간을 포함한 연간 250일 안팎으로 백색 우유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억27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학교 우유 무상 급식은 취약 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자녀 부모 등)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 및 낙농업 발전을 위해 시행되는 정책 사업으로 대상 학생의 신분 노출로 인한 계층 간 차별 및 낙인 효과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이번 영양군의 전학생 우유 무상 급식 확대로 노출된 그간의 문제점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영양군은 최근 학생 수 감소, 우유 값 상승, 관내 납품이 가능한 우유 업체 감소 등 여러 요인 때문에 학교 우유 급식 지원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2025년 이후에는 ‘우유 바우처 시범 사업’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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