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공립등산학교 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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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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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경찰서·진안소방서와 업무협약 체결…공모 적극 대응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공립등산학교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5일 군은 진안경찰서(서장 주현오), 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와 함께 올바른 등산 문화 확립과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산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올바른 산행 방법과 정보 부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산림 훼손을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바탕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유치 공조 및 연계프로그램 개발, 산악활동 안전사고 예방체계 및 구호 활동 등을 위한 협력이다.

현재 산림청 산하 국립등산학교는 속초등산학교(동부권)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이고, 밀양등산학교(남부권)와 보은등산학교(중부권)는 각각 2024년과 2026년에 준공 예정이다.

서부권 등산학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립등산학교로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은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 등 수많은 명산을 보유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만큼,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며 “서부권의 많은 국민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산림자원을 갖춘 진안군에 공립등산학교 설립과 운영에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마령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선정…도비 8억원 확보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마령면 소규모 배수개선 사업이 전북도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돼 도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배수개선 사업은 최근 집중호우가 내리는 기상이 이어짐에 따라 오래전 설치된 배수로가 그 양을 소화하지 못해 농작물 침수 등이 발생하는 지역에 배수로 확대 및 배수문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령지구는 상습 침수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덕천리 일원을 대상으로 올해 3월까지 세부설계 및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0억원(도비 8억원, 군비 2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외에도 대규모 배수개선사업으로 연장지구에 국비 58억원, 대량지구에 54억원을 확보했는데, 사업 완료시 상습 침수피해 해소 및 지역주민의 영농편익 증진 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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