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개최한 제22차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G&A) 사모펀드(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이 이달 중 열릴 예정인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승인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는 기존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된다.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로 이전되는 것이다.
현재 G&A PEF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61.71%(작년 6월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G&A PEF의 펀드 만기가 도래하자 LS네트웍스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신청을 제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사명 변경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건 없다”며 “금융위 최종 승인 이후 변경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위 최종 승인을 받더라도 남은 절차는 있다.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법인명 변경에 대한 주주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이트레이드 증권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지 10년이 다 돼가면서 브랜드 자산도 상당한 상태”라며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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