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거부권 행사를 위해 대통령이 되셨습니까?'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28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법은 지난 4일 정부에 이송됐고,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쌍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즉시 재가했다.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쌍특검은 정치적 의도, 위헌적 독소조항 등 모든 면에서 위헌적 요소가 많은 악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행사는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군사작전을 펼치듯 국무위원을 동원해 거부권 행사한 것은 대통령이 국민을 버리고 가족을 선택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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