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규사업 4건은 행정절차 완료 후 2024년부터 사업추진 진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국비가 배정돼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은 총사업비 450억원(국비 225억원)으로 기업도시와 서부권역 산업단지 및 관광지를 연결하는 서원주역 기점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교통체계 구축사업이며 홍천 ‘지방도408호 무이~생곡간 도로확포장사업’은 총사업비 2075억원(국비 355억원)으로 홍천군 서석면과 평창군 봉평면을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로 강원특별자치도의 횡축 고속도로인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최단시간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종축 간선망 구축사업이다.
태백 ‘소도~어평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으로 태백시 관문 3개 국도 중 유일한 2차로 구간인 국도31호선의 불량한 선형과 기하구조 등을 정비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경제공동화된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의 지원사업을 통해 그 주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춘천, 원주, 태백, 홍천, 횡성, 영월, 철원, 화천을 포함한 총 8개 시군 31개 읍면동이 해당되며 2008년부터 2023년까지 8개 시군 24개 사업에 대해 총사업비 2700억원(국비 1265억원)으로 사업을 확정‧추진해 현재 18개소를 준공했다.
향후 국가예산에 반영된 사업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의 변경 확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그동안 국방을 위해 희생을 강요당한 지역에 대규모 기반시설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금번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사업으로 인구소멸 방지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소멸을 가중시키는 저출산·고령화 등 급속한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위협요소 제거와 거주·체류하는 인구를 늘리는 강원 스테이 사업(GANGWON STA-E) 을 올해 첫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강원 스테이사업(GANGWON STA-E)은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및 강원 스테-이 하우스 운영지원 2개 분야로 추진된다.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사업은 지역소멸 심각 위험지역 관련 소권역(읍·면·동)에 새로 유입된 이주민과 지역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사업이다.
“강원 스테이 하우스 운영” 사업은 도내지역에 한달살기 등 일정기간 체류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무·주거·공용공간 및 편의 시설 공간 마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원 스테이 사업은 3년간 총 3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분야별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에는 2~4억원을 지원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시군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초에 발표 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기반을 마련해 인구감소위기에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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