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 5도에 사시는 것만으로 애국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두 차례에 걸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서해 5도 주민들은 비상 대피와 조업 금지 등으로 일상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7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친 북한의 인천 연평도 일대 포 사격과 관련해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200여 발을 사격한 데 이어, 어제인 6일 오후 4시쯤부터 5시쯤까지 연평도 북서쪽 장산곶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을 동원해 60여 발을 이상 사격했는데, 이 포탄들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완충 구역에 떨어졌다.
이에 인천시 경보통제소는 최초 상황 접수 즉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연평 해병대, 백령 해병대와 협조해 북한의 도발 상황 및 우리 군의 대응상황을 파악하고 서해5도 지역주민에 실제상황임을 알리는 유의문자를 발송했다.
인천시는 옹진군 및 연평면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24시간 상황유지했고, 7일 오전 지역주민보호를 위한 초기대응반을 소집해 주민안전을 위한 신속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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