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가 지난해 8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선정에 이어 12월 총사업비 3177억원 규모의‘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타에 통과되면서 더 한층 힘이 실리게 된 것이다.
이날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GS동해전력(대표이사 임철현)과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GS동해전력은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내 수소 산업과 관련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동해시는 기회발전특구 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 입주 기업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이를 발판으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수소에너지 및 저탄소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되면, 동해시는 북평국가산단 및 북평 제2일반산단을, 삼척시는 수소특화산단 및 삼척종합발전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한 수소생산 및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연계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지역특화산업을 육성, 지역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된다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한국동서발전, GS동해전력, 삼척남부발전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 동해 구호, 추암, 삼척 근덕, 원덕, 교동 및 갈천 일원에 특화산업 및 인재육성,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 규제특례 등이 적용되어 수소에너지 산업 거점도시 구축, 수소 특화산단 조성, 저탄소 신산업 기반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동해시가 전했다.
신영선 기획예산담당관은“수소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다수의 지자체가 경쟁하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GS동해전력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관산업 투자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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