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빈민운동의 대부’ 제정구(1944∼1999) 전 의원의 동생인 제정원(세례명 베드로) 신부가 6일 오후 9시 40분께 선종했다고 천주교 인천교구청이 전했다. 향년 72세.
1952년에 태어난 고인은 1988년 2월 사제 서품을 받았고, 같은 해 인천 간석2동 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성직자의 길을 걸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성모자애병원장을 지낸 후 대청도·영흥·부평1동·만수1동 성당 등 인천 지역 성당의 주임신부로 일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성사 전담 사제로 봉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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