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생활건강, 4Q 전망치 하회 추정"…"화장품 부문 투자 변동성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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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1-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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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부문의 추정치 하향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 전망치는 매출 1조5900억원(전년 대비 12% 감소), 영업이익 408억원(전년 대비 68% 감소)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87억원)보다 31% 하회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추정치 하향이 주요인"이라면서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늘어난 7조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49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과 음료는 탄탄한 브랜드력으로 안정적 성장 이어질 것이나 화장품의 경우 성장을 위한 투자로 변동성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브랜드 '후'에 대한 리브랜딩, 미국 구조조정, 일본 내 중저가 브랜드 신규 진출 등 사업 전반의 투자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투자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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