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류현진도 뛴 다저스 '간판' 오타니 위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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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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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해부터 동해에 관한 논란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다저스의 행동을 꼬집었다.

다저스는 지난 5일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지진 피해 지역에 100만 달러(약 13억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아무리 일본에서 지진이 났고, 팀의 간판 스타인 오타니가 일본인이라 해도 동해와 병기 표시도 아닌 일본해로만 표시한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다만 오타니는 자신의 SNS에 일본해 표현은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다저스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내며 정정 요청을 했다.

한편 다저스는 국내와도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투수 박찬호, 류현진 등이 활약했던 팀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고교 최고 유망주' 장현석이  다저스와 유망주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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