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2023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 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상으로 지역 특성화 노력을 격려하고 지자체의 지역경제 행정 성과를 확산하려고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두 단체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미 공개된 공식 객관적 통계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역경제 실적을 평가했다.
또 인구 대비 사업체수와 종사자 수, 전년 대비 증가율을 다룬 기업지원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해 총점 8975점으로 종합대상 타이틀을 차지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전라남도 일자리·경제한마당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나주시는 주력산업인 ‘에너지분야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취업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위한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 지원 정책, 구인·구직 상담과 직업 교육, 취업·알선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데 힘썼다.
또 지난해 청년 일자리, 청년창업지원사업 등 일자리 관련 152개 사업을 벌여 구인 926명, 구직 819명, 알선 1227명, 취업 532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올렸다.
나주시는 기업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지방이 아닌 수도권을 겨냥한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처음으로 열고 4개 기업 투자유치 협약과 300억원 규모 투자금 유치(2건)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따른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국가산단,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연계한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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