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2025년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세계양궁연맹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대한민국 광주광역시’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양궁연맹은 앞서 지난 12월 16일 튀르키에 안탈리아에서 정기 집행이사회를 열고 광주시와 중국 베이징 등 유치 신청 도시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광주시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관련 시설의 준비상황, 국제스포츠대회 준비 경험 등의 전문성이 높이 평가돼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21년 12월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됐다.
양궁선수권대회와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도시는 광주시가 역대 세 번째다.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후 7일 간 광주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리커브, 컴파운드, W1(중증장애), 시각장애 등 4개 종목에 50여 개국,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