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북도, 도의회, 시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뷰로 6개 기관이 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APEC 정상 회의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6개 협약 기관장을 포함해 APEC 정상 회의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회와 경주시의회의 유치특별위원회 및 경북도 민간추진위와 경주시 유치지원위 위원들도 동참해 APEC 유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APEC 유치를 위한 경북도와 경주의 강점을 부각하는 유치제안서 작성을 비롯해 각종 홍보 사항과 추진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향후 공동 홍보, 보유 시설 및 인프라의 활용, 유치 및 개최에 필요한 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해 경북 도민과 경주 시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100만 서명 운동에 돌입해 불과 85일 만에 146만명이 참여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며, “전 국민적 유치 의지가 확인된 만큼 향후 유치신청서 제출과 현지실사단 평가를 빈틈없이 준비해서 반드시 경주가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현재 유치 의사를 드러낸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 시대 균형 발전이라는 정부 국정 목표 실현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며, “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 면에서도 경북과 경주는 APEC 개최 시 국내 어느 곳보다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오는 4월 경으로 예상되는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유관 기관과 민간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정부 유치 활동과 함께 시도민의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전국적인 유치 공감대 확산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