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3년 하반기 재난안전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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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4-0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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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안전과 밀접하고 공공성·혁신성이 우수한 재난안전 혁신제품 지정

사진행안부
사진=행안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공공성·혁신성 등이 우수하고 국민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2023년 하반기 재난안전 혁신제품’을 선정하고, 이에 대해 10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는 '과학기술기본법' 등에 따라 최근 5년 이내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과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에 따라 적합성이 인증된 재난안전제품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재난안전 혁신제품 인증 신청을 접수받아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작년 10월에 혁신제품 인증을 신청한 13개 제품에 대한 서류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의 평가와 공공수요발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4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화재와 진동을 감지하는 융합 화염감지기’는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를 평시에는 보안·방범 기능으로 활용하고, 화재(불꽃·연기 감지), 지진(중력가속도 등 감지) 발생 시 해당 재난 감지·알림을 통해 신속히 재난상황을 알려주는 제품이다.
 
‘수평방향 내진구조를 적용한 한식형 시스템 기와’는 한식건축물, 문화재 등에 시공되는 전통 한식 기와 지붕재로, 기와 간 내부를 상호 고정하여 지진 발생 시 기와의 이탈을 억제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제품이다. ‘경고음 기능을 적용한 보행자 보호 도로표지병’은 졸음, 음주 및 운전 미숙 등으로 차량이 차선 이탈 시 표지병*에서 경고음을 내어 도로변의 보행자, 작업자 등에게 경고하는 제품이다.
 
‘눈부심 저감형 바닥신호등’은 야간에 바닥신호등의 광원으로 인한 보행자들의 눈부심을 저감하면서, 주간에는 시인성을 높여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 등의 교통신호 준수율 향상과 교통사고율 감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인증서 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수출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회가 실시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는 수출의 물꼬를 트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각종 ‘해외진출 사업 및 활용방법’을 소개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는 해외 규격 인증 획득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획득 소요 비용의 일부(50~70%)를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성과 혁신성이 우수한 재난안전 혁신제품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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