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아래 전 세계적으로 통일성 있고 강력한 브랜드 입지 구축을 위해 브랜드 창립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을 신설했다.
지난해 1월 휠라 USA 사장으로 합류한 토드 클라인은 휠라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통찰력과 열정적인 헌신으로, 이번 첫 번째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에 선임됐다.
앞으로 토드 클라인 신임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휠라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을 제외한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 법인 ‘휠라 룩셈부르크(FILA Luxembourg S.a.r.l)’ 산하 소속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과 휠라 USA 사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토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리복의 임원 출신이자 30년 넘게 스포츠웨어 산업에 몸담아 온 업계 베테랑으로, 수많은 시장과 지역에 걸쳐 다양한 조직을 총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리복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사(Global Sports Marketing Director)로 재직 당시 브랜드의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이끌어 ‘올라운더(All-rounder)’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토드 클라인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휠라 그룹의 통일성 있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휠라 만의 고유한 헤리티지 자산을 십분 활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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