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추가적인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 자구안 마련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9시4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5원(7.36%) 오른 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채무자 측이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될 경우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넚게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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