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 김대중재단 지회장, 의정부갑 출마…"민주당 승리 선봉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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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4-01-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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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의 정치, 모두를 위한 정치 하겠다'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가운데이 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임봉재 기자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가운데)이 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임봉재 기자]


문석균(52)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이 9일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문 지회장은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의정부에서 승리할 수 있게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지회장은 "의정부시민의 대변자가 되고자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며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의 정치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일상의 정치, 의정부시민을 비롯한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문 지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정치 감각을 길렀고, 민주당 사람으로 일생을 정치의 한복판에 있었다"며 "소중한 기억이자 큰 자산으로,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금의 의정부는 미군기지가 떠난 자리에 신사업을 채워야 하는 과제와 경기 북부의 교통 요충지의 역할을 앞둔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의정부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 북도가 신설되면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중앙과 지자체를 이어줄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부는 서울 위성도시로 재정자립도가 낮고,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며 "의정부 현안을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는 문석균이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문 지회장은 지난 총선 탈당과 관련해 "판단이 미숙했고,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면서도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를 위해 전력을 다했고, 이를 높게 평가해 당이 공천심사에서 예비후보 적격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문 지회장은 의정부갑 전략공천 또는 경선 가능성에 대해 "당의 뜻을 따르겠다"면서도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고 경쟁력 있는 인물은 문석균"이라고 밝혔다.

문 지회장은 지난 5일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 의정부갑 지역구 현역은 민주당 오영환 의원으로, 오 의원은 22대 총선에 불출마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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