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외국인주민·고려인동포 지원 사업자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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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4-01-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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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개 사업당 최대 3000만원 지원'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오는 22일까지 '2024년도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 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과 생활 편익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외국인주민 정착 2억원, 고려인동포 정착 1억6000만원, 고려인동포 인식 개선 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맞춤형 한국어교육, 정착 역량 강화 교육, 법률·노무·심리 상담 등 권익 증진 사업을 비롯해 문화체육 행사, 공동체 운영 등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 대학 등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1개 사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자부담은 없다.

경기도는 사업수행 능력, 사업 내용, 예산편성 적절성 등을 심의해 오는 3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오는 4~12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희중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과 고려인동포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북부 소방 동료상담소 이용률 18% 증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소방동료상담소(이하 소담센터)의 운영 실적이 5000여건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동료상담소가 지난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심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5529건의 이용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4684건보다 18%(844건) 늘어난 수치다,

소담센터는 소방공무원으로 채용된 심리상담사가 동료 대원들을 상담하는 기관이다.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남양주시에 문을 열었다.

소담센터는 심리적 위기 상황 발생 시 긴급 심리 지원 등 전문 상담을 비롯해 심신건강 증진 힐링 프로그램,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및 자살예방 마음건강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상담 인력 전원을 심리상담 분야 경력자로 교체했다.

소담센터는 소방청 자료를 토대로 마음 건강 취약 대상을 선별해 운영한 결과 전문 상담이 319건으로 전년 155건 대비 105% 증가했다.

또 소방공무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심신건강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참여자 383명 중 300명(79%)이 '매우 만족'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소담센터는 앞으로 상담사들이 전문 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증상별 치유실과 트라우마 치료(EMDR) 장비도 도입해 외부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전문 치유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소방공무원 근무 특성을 반영해 오후 6시 이후와 주말에도 상시 상담이 가능하도록 운영 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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