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포토] 새하얗게 함박눈 '펑펑'…아이들은 함박웃음 '방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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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입력 2024-0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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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전역에 잇따라 최고 15cm의 폭설이 예고된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쏟아지는 눈은 퇴근길에도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은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며, 수도권의 경우 퇴근 시간대 곳곳에 시간당 1∼3㎝씩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틀간 수도권 지역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내륙이 5∼10㎝(많은 곳 15㎝ 이상), 그 밖의 지역이 3∼8㎝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대설주의보 내린 수도권 사진연합뉴스
    대설주의보 내린 수도권 [사진=연합뉴스]
    다만 올겨울 유독 많이 내리는 눈에 출퇴근이 힘들어진(?) '어른'들과 달리 이날 오전 수도권 곳곳에서 포착된 눈을 맞는 아이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고사리손으로 쥔 채 친구들과 함께 눈싸움을 하기도 하고 바닥에 쌓인 눈에 냅다 눕기도 하는 등 하얀 세상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에 이틀에 걸쳐 전국적으로 내리는 눈과 비로 빙판길이 생길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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