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시장은 이날 연평도 대피소를 방문해 비상식량, 모포, 비상약품 등 필수비치 물품은 충분한지, 비상 발전기·난방기·출입문 등은 이상 없이 작동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비상시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경보 전달이 될 수 있도록 경보시설도 점검했다.
박 부시장은 “대피시설은 연평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한 곳인 만큼 시설의 관리와 개선을 철저히 해, 언제든지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연평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의 도발위협 등 안보가 위중한 때에 시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관·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과 6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안포 사격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양일에 걸쳐 주민보호대책회의 등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주민 대피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 보호에 만전을기해 줄 것을 주문하는 등 즉각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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