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엔 낮은 기온으로 활동량이 적고 실내 난방용품 사용량이 증가해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로 야외 소각이나 담배꽁초 투기 등 과정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2021~2023) 화재 발생건수는 총13,843건으로 이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021건(50%)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이 4078건(29%)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화재예방을 위해 △담배꽁초는 불씨 제거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가스ㆍ전열기구 등 사용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을 당부했다.
김동기 서장은 “화재 예방은 시민의 작은 관심과 주의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 피해 저감에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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