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동차, 지난해 中서 고전…자동차 판매량 도요타 2%↓·닛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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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01-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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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비시자동차 중국서 철수하기도


 
닛산 전기차 리프 예상도사진닛산
닛산 전기차 '리프' 예상도[사진=닛산]



중국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기업의 고전이 지속되고 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한 신차 대수가 전년 대비 1.7% 줄어든 190만 760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 내 도요타의 신차 판매량은 2년 연속 감소했다. 

닛산도 중국에서 판매한 신차가 전년보다 16.1% 감소한 79만 3768대라고 밝혔다. 또다른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도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1% 감소한 123만4181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5년 연속, 혼다는 3년 연속 중국 내 신차 판매량이 줄었다.

앞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 실적이 계속해서 악화하자 지난해 중국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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