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지난 9일, 전시 작가를 초청해 직접 설명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치환의 우체통 아트갤러리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부산 동구의 1년' 이라는 주제로, 동구의 명소 그린 일러스트 작품 15점 무료 전시하고 있다.
동구의 대표 관광기반시설인 유치환의 우체통 아트갤러리는 동구 좌천동에서 교통사고로 타계한 청마 유치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영산대학교 웹툰학과 이보혜 교수와 재학생 6명은 “흥미로운 역사적 소재와 아름다운 건축 구조양식을 볼 수 있는 동구를 소재로 한 의미 있는 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 동구청 법질서 유공 법무부 장관상 수상
부산 동구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으로 도심 슬럼화를 막고 범죄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질서 유공 법무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동구는 지형상 산복도로에 거주지가 조성되어 있어 급경사 계단, 좁은 골목길, 노후주택, 공·폐가 등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동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 행정안전부 안심길 조성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최근 초량6동 안심마을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동구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를 제정해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까지 마련했다. 무엇보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법무부, 부산시, 동부경찰서,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범죄의 위험성이 상존해있던 공간이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주민참여공간으로 달라지면서 공동체 문화가 되살아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하고 주민 참여도를 높여 주민이 살고 싶은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남구 자원봉사센터 지역네트워크 교류협력사업 개최
장기려 더 나눔 자원봉사캠프에서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메모리즈 부산 볼런투어를 체험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협력사업에 부산남구 소속 우수자원 봉사자 및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장기려 더 나눔 자원봉사 캠프지기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장기려 박사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문화해설 프로그램, 개운죽 화분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박명순 동구자원봉사센터장은 “남구의 우수봉사자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방문해 주신 남구 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부산시 내 타구와의 교류와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 부산시의 자원봉사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