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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m 폭설 어디로..."남쪽으로 처진 저기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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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수습기자
입력 2024-01-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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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대부분 지역서 눈 그쳐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아가며 길을 건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아가며 길을 건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번에 15cm가량 폭설이 예보된 것과 달리 실제론 그보다 현저히 적은 눈이 내려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초 기상청은 “9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강한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시간당 1~3cm씩 최대 8cm 적설량이 예상됐다. 이에 서울시는 제설 대응을 2단계로 올려 제설 인력과 장비를 늘리기도 했다. 

하지만 9일 실제 수도권 적설량은 3~5cm에 그쳤다. 

이유는 저기압이 예상보다 발달하지 못해 남쪽으로 처져 눈구름 중심부가 예상과 달리 수도권에서 충청권으로 내려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에도 서울, 인천, 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북과 충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고 10cm 넘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번 눈은 10일 오전까지는 강원, 충청, 전라에서, 오후에는 그밖에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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