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 운영... 자립 부터 사후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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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4-01-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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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역·시간·결혼여부 등 제약없이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줄이어

  • 누리소통망 이용하면 24시간 상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 진행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는 미혼모 등 위기에 놓인 임산부라면 누구나 24시간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개설해 지난해 10월 13일부터 63명에게 안심 상담을 제공했다.

도는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직접 통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채널 등 누리소통망을 이용하면 24시간 상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63명의 안심 상담 중에는 A씨를 포함해 임신중절·출산 등 고민으로 정서 불안정을 겪는 여성,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 등 상담 이후 출산을 한 사례들도 있었다.

임산부는 전문 상담사의 초기 상담을 거쳐 △임신·출산 진료비(산전·산후 검사 및 출산비 등) △심리·정서 치료 지원 △신생아 양육 용품 지원 건강관리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지원 △법률지원 △교육지원(대안학교) △직접 양육이 불가피할 경우 아동보호체계 등을 받을 수 있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가족, 주변사람, 누구에게도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못한 위기임산부들이 용기를 내어 핫라인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며 “경기도가 위기임산부 단 한분도 놓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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