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3년 대진항에 이어, 2024년에는 갈남항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룬 쾌거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2023년부터 5년간 300개소에 총 3조원을 투자하여 어촌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0일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시 갈남항에 금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50억원을 투입하여 동방파제 연장 등 어항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마을 공원 개선, 지능형 CCTV 설치 등 마을 환경개선을 위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갈남 마을주민들은 너울성 파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어항 안전을 위협받아 왔으며 특히 지난 2019년에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큰 아픔을 겪었기에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갈남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여 마을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상수 삼척시장,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앤탑건축사사무소, 에이일일삼공건축사사무소를 비롯한 설계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하여 임대형 스마트팜 및 농촌보금자리 설계용역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1월 하순까지 실시설계를 보완하여 인허가 및 시행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2024년 3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며,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2024년 5월까지 설계를 진행하고 2024년 6월부터 건축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삼척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2023년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4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00억(국비 140억, 도비 18억, 시비 42억)을 투입, 삼척시 원덕읍 일원 시유지 6ha에 온실 4ha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이와 연계해 추진 중인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청년농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통한 청년인구 유입 촉진으로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80억원(국비 40억, 시비 40억)이 투입되며 가족형주택 7동(14호), 청년형주택 1동(14호)이 건축된다.
시설조성 완료 후 2025년부터는 18세 이상 ~ 3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공고 모집하여 임대형 스마트팜 및 보금자리를 임대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임대형 스마트팜 및 농촌보금자리 조성을 통해 인구감소 등 지역 소멸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의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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