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을 방해하는 효율성 없고 형식적인 행정은 탈피하고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행정으로 시민편익증진과 실질적인 시 발전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공직에서는 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일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책임행정의 기조를 굳혀가는 한편, 시민과는 실용적 소통 시스템 및 시민이 주인공된 행사 마련으로 ‘시민이 주인공된 김포’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체감도 높은 대도시 행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획조정실장은 “효율성 없고 형식적인 행정은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다양한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와 문제점을 분석해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적재적소 및 적기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조정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소통형식도 형식을 탈피한 실용 소통, 내빈 위주의 관행 개선으로 시민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
지난해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 방식을 다변화하는데 성공한 민선8기 김포시는 올해도 시민이 편안한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이어나간다. 상반기에는 △새아침 소통대화 △시정계획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시정설명회 △통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책 △통하고 행동하는 ‘통행시장실’ △토크콘서트 ‘통통야행’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아파트 입주자대표 간담회 등) △통리장협의회 정담회 △향우회연대 정담회 △각계각층 차담회 △시민 토론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다양화된 공직 내부 소통도 올해 지속된다. 보다 편안한 소통으로 협력 분위기 속 촘촘한 행정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민선8기 김포시는 내부소통방식을 △국소장 소통회의 △현장 현안보고회 △직원소통공감 △소통밥상 등으로 다양하게 구축한 바 있다.
내빈 위주의 행사 의전 관행 개선도 지속된다. 시는 지난해 ‘민선8기 김포시 의전 간소화 지침’을 마련하고 관위와 관습에서 벗어난 행사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간 김포시 주관 뿐 아니라 각종 행사에서 내빈 소개와 다수의 축사에 총 행사시간의 절반에 해당할 정도의 긴 시간을 할애, 경직된 의전수행과 소개순서에 대한 마찰로 피로도가 증가해 왔다.
지침에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사나 야외행사는 10분 이내로 마무리하고 지정 좌석 외 좌석은 도착하는 순서대로 앉도록 자율좌석제를 시행하고 기존 내빈석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배려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모든 행사는 직접 주관하는 기관의 장이 간단한 기념사나 환영사와 같은 식사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 외 축사는 원칙적으로 생략해 참석자 소개로 갈음한다.
특히, 문화예술행사와 축제의 경우 축사에 할애했던 시간을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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