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10/20240110133122606814.jpg)
광주광역시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총력 지원한다.
특례보증 금액을 크게 늘리고 대출 한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지원절차를 간소하게 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저금리 경영자금 대출을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지원한다. 최대 대출한도를 업체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고 비대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행 시기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2월로 조정, 소상공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누리집에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 온라인 상담신청 창구’를 개설하고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채무조정, 복지·주거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자본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광주상생카드 할인 발행도 이어간다.
1인당 월 50만원(최대 보유한도 150만원)을 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생카드 결제수수료 지원도 계속한다.
상생카드 할인 발행을 통해 시민 혜택은 물론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공공플랫폼 ‘광주공공배달앱’도 민간앱보다 낮은 중개수수료(2%)를 유지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해 소상공인의 배달앱 이용 부담을 줄여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흐름에 맞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광주시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10/20240110133556542631.jpg)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비디오커머스(V커머스),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이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심층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소담스퀘어’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디지털 전환사업’은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전환교육과 전담 상품기획가(MD) 매칭을 통해 쿠팡 등 디지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다각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주치의센터’ 운영을 통해 종합컨설팅과 세무·회계·노무·법률·마케팅 등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시장 조성에도 힘쓴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보험 가입률 확대, 화재알림시설 및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 사업도 확대한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급방식과 지원범위는 확대한다.
사회보험 가입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지급방식을 분기에서 월 단위로 변경하고, 제출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경영부담을 줄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상공인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사업’은 대상을 60세 미만에서 64세 이하로 완화한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4개 경우에만 가능했지만 관련법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이면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개 분야에도 공제금이 추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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